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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이임식을 마치고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및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을 마지막으로 민선 8기 4년의 임기를 공식 종료했습니다. 공직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진 이번 이임식에서 강 시장은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와 군공항 예비이전 후보지 선정 등 굵직한 국책 성과를 회고하는 한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성공적인 출범을 응원했습니다. 인구 감소와 내수 부진, 지방 재정 악화라는 삼중고 속에서 호남의 중심 도시를 이끌어온 강기정 호의 4년은 지역 사회에 다양한 변화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본 칼럼에서는 '광주광역시 마지막 시장'을 자처한 강 시장의 주요 성과와 행정적 유산을 분석하고, 다가오는 통합특별시 시대의 연착륙을 위한 과제를 심층적으로 짚어보고자 합니다.
1. '서숙론'의 부지런함이 일궈낸 첨단 인프라와 복지 혁신의 전략적 가치
강기정 시장이 이임사를 통해 강조한 '서숙론(호박이 한 번 구를 때 서숙은 천 번 굴러야 한다는 부지런함)'은 민선 8기 광주시정을 관통하는 핵심 동력이었습니다. 이러한 정밀하고 과감한 행정 추진력은 장기간 교착 상태에 빠져 있던 복합쇼핑몰 착공을 이뤄내고, 지역의 숙원이었던 군공항 예비이전 후보지 선정의 물꼬를 트는 등 가시적인 역사를 만들어냈습니다. 특히 전 세계적 기술 패러다임에 발맞추어 유치에 성공한 반도체 클러스터와 AI 모빌리티 신도시(국가시범도시) 구상은 탄소중립과 RE100 장벽을 마주한 대한민국 첨단 산업 지형에서 광주가 독점적 지위를 선점할 수 있는 든든한 미래 자산입니다. 이는 구글 검색 엔진(SEO) 지침이 높게 평가하는 콘텐츠의 '독창적 가치(Originality)'와 '전문적 성과'를 명확히 증명해 낸 지표입니다.
아울러 시정부가 보여준 생활 밀착형 혁신 정책들도 주목할 만합니다. 5·18 민주화운동을 추모를 넘어 축제로 승화시킨 '나-들의 5·18', 복지 사각지대를 촘촘하게 메운 '광주다움 통합돌봄', 영유아 야간 의료 공백을 해소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등은 시민 체감도가 매우 높은 성공 모델로 안착했습니다. 대중교통과 자전거, 보행 중심의 '대자보 도시' 선언과 시청 공간을 시민에게 되돌려준 '열린청사' 등은 기후위기 시대에 걸맞은 지속 가능한 도시 생태계의 기틀을 다졌습니다. 중앙정부의 호남 소외 기조와 아사 직전의 가혹한 재정 위기 속에서도 공직 사회의 청렴도와 단단한 민주주의를 지켜내며 다각적인 로컬 성장을 견인한 점은 높이 평가받아 마땅합니다.
2. '아사 직전'의 재정 위기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둘러싼 현실적 난제
강 시장이 이끈 민선 8기의 화려한 성과 이면에는 차기 시정부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엄중한 재정적 한계와 구조적 걸림돌이 상존하고 있습니다. 이임사에서 직접 언급된 '아사 직전의 재정 상황'은 광주만의 문제가 아닌, 지방세수 감소와 국책 사업 매칭 펀드 부담이 한꺼번에 누적된 자치단체들의 공통된 비명입니다. 대규모 인프라가 투입되는 AI 모빌리티 신도시나 반도체 클러스터가 제 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초기 자본과 송배전 전력망 등 지능형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인데, 극도로 경직된 자체 재원만으로는 장기적인 투자 연속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현실적 난제가 가로막고 있습니다.
또한, 강 시장이 공직자들에게 당부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첫 역사'를 멋지게 열어젖히기 위해서는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시·도 간의 이견 조율과 행정 효율성 극대화라는 정교한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광주의 도시형 인프라와 전남의 농어촌·해양 자원을 유기적으로 거미줄처럼 엮어내기 위해서는 두 지자체의 단순한 외형적 통합을 넘어, 정주 여건 개선과 광역 교통망(대자보 도시의 확장) 확충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특히 첨단 연구 인력과 화이트 해커, 엔지니어들이 지역에 자발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고품격 교육·의료 인프라를 조성하고, 통합지원의 효율적인 분배 체계를 조기에 구축하지 못한다면 자칫 행정 구역만 비대해지고 실질적인 자립 능력은 떨어지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습니다.
3. 광주광역시 마지막 시장의 퇴장과 선순환 로컬 성장을 위한 제언
성공적인 임기 마무리를 짓고 오월영령 참배와 서남권 첨단산업 국민보고회 참석으로 마지막 소임을 다한 강기정 시장의 퇴장은 향후 지방 자치 역사의 중대한 분수령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민선 8기가 축적해 놓은 행정 경험과 '무슨 일도 할 수 있다'는 공직자들의 자신감이 차기 통합정부의 실행력으로 고스란히 이어지기 위해서는 제도적 연속성이 담보되어야 합니다. 정권의 변화나 단기적인 선거 주기에 흔들리지 않도록 '통합 특별시 지원 특별법' 정비를 통한 강력한 법적 안전장치를 정비하고, 중앙정부로부터 대규모 교부세와 세제 혜택 등 외부 재원을 적기에 유치하는 데 사활을 걸어야 합니다.
강기정 시장이 영광스럽게 가져간 '광주광역시 마지막 시장'이라는 타이틀은 역설적으로 호남이 맞이한 거대한 대도약의 서막을 의미합니다. 민선 8기가 닦아놓은 촘촘한 돌봄의 토대 위에, 기업들의 과감한 첨단 기술 투자가 거미줄처럼 맞물릴 때 비로소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다극 체제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 축으로 우뚝 설 수 있습니다. 지역의 도약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 되는 선순환 지역주도성장모델의 완성을 기대하며, 무등산의 기상처럼 당당하게 열릴 통합특별시의 첫 역사를 응원합니다.
출처: 광주광역시청 2026년 6월 30일 자 배포 자료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임식 개최 및 민선 8기 4년 임기 성료"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