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20~25% 넘게 빠지는 동안 오히려 7조 원이 넘는 돈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 몰렸습니다. 주변에서도 "지금이 바닥"이라며 레버리지 상품에 뭉칫돈을 넣는 분들을 보면서 솔직히 걱정이 앞섰습니다. 기대와 불안이 교차하는 이 흐름, 데이터로 차근차근 짚어봤습니다. 자금 쏠림: 7조 원의 민낯지난 6월 16일부터 7월 15일, 딱 한 달 사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관련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16종에 총 7조 3,364억 원이 순유입됐습니다(출처: 한국거래소). 그 규모가 얼마나 큰지 실감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전체 ETF를 통틀어 자금 유입 1위가 이 상품들이었다는 사실이 그 무게를 대신 설명해줍니다.품목별로 보면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하나에만 3조 4,472억..
AI 반도체 열풍이 절정에 달했다고 생각하는 순간, 국내 증권사가 SK하이닉스에 '사실상 매도' 의견을 냈습니다. BNK투자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 185만 원은 당시 주가보다 낮은 수치로, 시장의 낙관론에 정면으로 반기를 든 셈입니다. 저도 처음 이 보고서를 접했을 때 '설마 이게 맞는 판단인가' 싶었지만, 읽을수록 무시하기 어려운 근거들이 쌓여 있었습니다. 모멘텀 둔화, 지금 SK하이닉스를 사도 괜찮을까주가가 오르고 있는데 목표주가가 현재가보다 낮다면, 그게 무슨 의미인지 아시겠습니까? 사실상 "지금 사지 말고 기다리라"는 뜻입니다. 투자의견 '보유(Hold)'에 목표주가 185만 원이라는 조합은, 8일 종가 207만 6천 원 기준으로 보면 약 11% 하락 여지를 열어둔 것과 같습니다.BNK투자증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