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기업인수합병(M&A) 시장이 눈에 띄게 쪼그라들었습니다. 상장법인의 M&A 건수가 전년보다 줄어든 데 이어, 주주에게 지급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무려 82.9% 급감해 54억 원에 그쳤습니다. 제가 소규모 사업을 운영하던 시절 기업 합병 뉴스를 접하며 주주들의 반발과 이해관계 조정이 얼마나 복잡한지 직접 곁에서 지켜봤는데, 이 숫자를 보니 그때 기억이 물밀듯 떠오르더군요. M&A 건수, 왜 줄어들었을까뉴스를 처음 봤을 때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경기가 어렵다 어렵다 해도 기업 간 합종연횡은 오히려 불황기에 더 활발하게 일어난다는 인상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숫자를 들여다보니 이야기가 달랐습니다.출처: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기업인수합병(M&A)을 ..
41개 해외 증권시장을 연중무휴로 커버하는 시스템이 드디어 정식 오픈했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이 외화증권 투자지원시스템 G-SAFE와 증권대행 시스템 K-TA를 공식 가동하면서 국내 자본시장 인프라가 한 단계 도약했다는 소식인데, 솔직히 처음 읽었을 때 "이거 진작에 됐어야 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G-SAFE가 바꾸는 외화증권 투자 환경한국예탁결제원이 이번에 선보인 G-SAFE(외화증권 투자지원시스템)는 외화증권의 보유·결제·권리 정보를 세분화해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입니다. 여기서 외화증권이란 미국 주식이나 유럽 채권처럼 해외에서 발행되고 거래되는 금융상품을 뜻하는데, 쉽게 말해 서학개미들이 매수하는 애플 주식이나 테슬라 주식이 모두 이 범주에 들어갑니다.제가 현장에서 새로운 시스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