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여당 대표 경쟁에서 '경험 많은 정치인'이 유리하다는 말, 과연 맞을까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돈봉투 사건으로 탈당했다가 복당한 이력이 있는 만큼 '부활 서사'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지만, 정치 현장을 취재해 온 저로서는 이번 출사표가 단순한 재기 시도 이상의 무게를 담고 있다고 봤습니다. 지방선거 '옐로카드' — 집권당이 먼저 인정한 패배일반적으로 선거에서 이기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들 합니다. 그런데 이번 6·3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송 전 대표는 "승리의 외피를 쓴 패배"라고 규정했습니다. 저도 개표 방송을 지켜보면서 비슷한 위화감을 느꼈는데, 70%에 육박하는 대통령 지지율을 배경으로 치른 선거치고는 민주당의 성적표가..
카테고리 없음
2026. 7. 9. 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