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메가프로젝트'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때, 그냥 선거철마다 등장하는 대형 토건 공약 중 하나겠거니 했습니다. 그런데 김민석 의원이 국회 토론회에서 차기 당대표가 직접 책임을 맡아야 한다고 선언하는 장면을 보고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800조 원 규모의 국가 산업 지도 재편이 집권여당의 대표 어젠다로 격상되는 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당대표 책임론, 왜 지금 나왔나일반적으로 국정과제는 행정부, 즉 정부가 주도하고 여당은 입법으로 뒷받침하는 역할에 머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제 경험상 이런 구도가 항상 효율적인 건 아닙니다. 지역 민생 현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정부가 아무리 잘 설계한 사업도 여당이 현장의 목소리를 빠르게 흡수해 정책에 반영하지 못하면 표류하는 경우를 적지 않게 봤습니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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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7.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