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보다가 순간 멈췄습니다. '265억 달러'. 한국 기업이 미국 증시에서 이 규모로 자금을 조달했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SK하이닉스가 2025년 7월 10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 미국주식예탁증서(ADR)를 상장하며 외국 기업 IPO 사상 최대 규모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오랜 시간 산업 현장의 변화를 지켜봐 온 입장에서, 이번 상장이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ADR 상장, 도대체 뭐가 다른 건가요?혹시 "SK하이닉스 주식을 사고 싶은데 한국 증시는 좀 번거롭다"고 생각해 본 적 있으신가요? 글로벌 투자자들도 정확히 같은 고민을 했습니다. 이번 나스닥 상장이 그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해 줬습니다.여기서 ADR(American Depositary Receipt..
AI 반도체 열풍이 절정에 달했다고 생각하는 순간, 국내 증권사가 SK하이닉스에 '사실상 매도' 의견을 냈습니다. BNK투자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 185만 원은 당시 주가보다 낮은 수치로, 시장의 낙관론에 정면으로 반기를 든 셈입니다. 저도 처음 이 보고서를 접했을 때 '설마 이게 맞는 판단인가' 싶었지만, 읽을수록 무시하기 어려운 근거들이 쌓여 있었습니다. 모멘텀 둔화, 지금 SK하이닉스를 사도 괜찮을까주가가 오르고 있는데 목표주가가 현재가보다 낮다면, 그게 무슨 의미인지 아시겠습니까? 사실상 "지금 사지 말고 기다리라"는 뜻입니다. 투자의견 '보유(Hold)'에 목표주가 185만 원이라는 조합은, 8일 종가 207만 6천 원 기준으로 보면 약 11% 하락 여지를 열어둔 것과 같습니다.BNK투자증권 이..